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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 강력한 예방법은 ‘백신접종+정기검진’

입력 : 2021-12-31 01:00:00 수정 : 2022-01-02 19: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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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힘들게 하는 대표 질환은 자궁난소질환과 유방질환이다. 이 두 질환은 점점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악성종양(암)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예방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주요 여성암 발병 순위를 보면 유방암이 가장 많다. 이어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난소암 순이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백신이 개발되고 국가암검진이 도입되면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서의 진단이 높아져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성경험 나이가 점점 어려지면서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방심할 수 없는 상황.

김하정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암”이라며 “적기에 백신을 접종받고, 국가암 검진만 잘 받아도 어느 정도 예방이 이뤄지며, 암 전단계에서 조기발견할 경우 원추절제술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만 12~13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예방접종(가다실4가‧서바릭스2가)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이외의 자궁에 발생하는 암으로는 자궁체부암, 그 중에서도 자궁내막암이 있다. 극히 드물게는 자궁근육암(자궁육종)도 있다. 자궁과 연결된 난소에도 암(난소암)이 생길 수 있다.

 

자궁체부암은 자궁의 체부, 즉 질보다 안쪽인 아기집의 벽이 되는 부분에 생기는 암이다. 젊은 연령에도 잘 생기는 자궁경부암과 달리 주로 폐경기 이후 생기며, 직접적인 원인은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완경), 비만, 고혈압, 스트레스 등의 증상 및 가족력이 있으면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부정출혈로, 이것이 생리로 인한 것인지 헷갈려 진단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자궁근육암은 매우 드문 암이다. 종종 양성종양인 자궁근종과 구분이 어려우며, 이 때문에 여성에게 매우 흔한 자궁근종이 자궁근육암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두 질환의 연관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다. 민트병원 기경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최근에는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의 연령대가 낮아져 인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으며, 정부에서 자궁난소질환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등 지원 및 혜택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직 나이가 어려 개인적으로 질초음파가 부담스럽다면, 누워서 편안한 자세로 초음파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한 골반MRI검사로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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