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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추천”…‘어느 날’ 김수현·차승원→양경원, 종영소감 공개

입력 : 2021-12-18 18:00:00 수정 : 2021-12-18 16: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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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를 앞둔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김수현-차승원-김성규-이설-김신록-양경원 등 주역들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 11월 27일(토) 0시(26일(금) 밤 12시)에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완성도 높은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 눈과 귀를 사로잡는 미술과 음향까지 웰메이드 드라마의 요건들을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어느 날’은 첫 공개 이후 네이버 ‘지금 많이 찾는 웹드라마’ 1위를 꾸준히 고수하고, ‘쿠팡플레이’를 구글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인기 앱 1위로 올려놓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먼저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 역을 맡은 김수현은 최종회를 앞두고 “현수가 상처받고 치이는 동안 신중한 변호사는 현수를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였다”라는 말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각자의 정의가 극명하게 대치한 모습이 가장 잘 보였던 것 같다며 5부 엔딩을 명장면으로 뽑은 김수현은 “하지만 현수는 교도소에서 살아남아야 했고, 결국 선택을 했다. 법정에서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달라”는 강렬한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얘기했고, “8회까지 공개가 되면 처음부터 정주행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그동안 ‘어느 날’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라는 감사의 인사까지 더했다.

 

진실을 묻지 않는 삼류 변호사 신중한 역 차승원은 “새로운 플랫폼의 드라마로, 새로운 장르의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의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회 공개가 생각보다 금방 다가온 것 같아 아쉽지만 그만큼 더 빨리 완결의 ‘어느 날’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다려진다”라는 말로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 명장면들이 떠오르는데 문득 중한이 전 부인 정아와의 뜨거운 밤을 보내는데 실패하는 장면이 방송에 참 재미있게 나왔다고 생각했다. 실패하면 실패한 거지 찰스 다윈 종의 기원까지 언급해가며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는 게 촬영하면서도 재밌었는데 방송에도 잘 그려진 것 같아 만족한다”고 호쾌한 웃음을 보였다.

 

그리고 “누가 범인일지 정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현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범인 정체를 알고 나면 ‘아 그렇게 된 거구나!’ 할 만큼 깜짝 놀랄 결말이 숨어 있다. 범인을 잡기 위해 중한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는 마지막회 시청 팁을 알린 차승원은 “‘작-감-배-음(작가-감독-배우-음향감독)이 열일하는 드라마’라는 호평을 많이들 해주셨다고 들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보여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드라마 ‘어느 날’과 괴짜 변호사 신중한을 기억에 오래 남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도지태 역으로 교도소의 절대 권력자 포스를 보여준 김성규는 “저 역시 시청자로서 매회 긴장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6회, 법정신에서 현수가 조금씩 변해가던 모습과 그걸 지켜보던 사람들, 서수진 변호사의 변론이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한 김성규는 “김현수의 선택과 변화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신중한, 서수진 변호사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계속해서 “좋은 의미를 담은 작품이 시청자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 같아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 응원과 시청 감사드린다”는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신입 변호사 서수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샀던 이설은 마지막회에 앞서 “몇 개월 동안 다 같이 촬영하고, ‘어느 날’이 방영되는 날을 기다려왔는데 벌써 방송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2021년 마지막을 ‘어느 날’과 함께할 수 있어 보람찼다”고 아쉬움을 표출했다. 안태희 검사와 박미경 변호사가 김현수를 두고 형량 거래를 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 이설은 “두 선배님의 아찔한 기싸움이 화면 밖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숨도 안 쉬고 봤다”며 당시의 전율을 표현했다. 김현수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라고 한 이설은 “8부작이지만 그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던 ‘어느 날’을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2021년 연말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고 2022년에는 모두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인사말로 훈훈함을 안겼다.

 

100% 승률을 자랑하는 검사 안태희 역으로 열연한 김신록은 “’어느 날’과 함께 숨 막히는 4주가 지나가고 있다. 마지막회에서 드라마는 어떻게든 결말이 나겠지만, 그 후에도 오래도록 여러 가지 생각과 여운이 이어질 것 같다”라는 감회를 드리웠다. 더욱이 “교도소에서 촬영한 적이 없어서 교도소 장면들을 시청자의 입장으로 몰입해서 지켜봤다. 특히 도지태와 현수의 첫 만남 장면을 보고는 새롭게 전개될 이야기의 긴장감과 기대로 가득 찼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김신록은 “지난 4주 동안 ‘어느 날’과 함께 속을 태우셨을 시청자 여러분, 저도 한 명의 시청자로서 발을 동동 굴렀다. 안태희로서 미안한 마음과 김신록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보낸다”라는 뜻깊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드라마가 결말로 치달으면서, 결국 모두가 각자만의 판결을, 선택을, 내리게 된다. 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라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마지막으로 두목에게 충성하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치고 들어온 백호파 박두식 역 양경원은 “한 주 한 주가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4주였는데, 벌써 종영이다. 좋은 분들과 멋진 작업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당찬 소감을 남겼다. 또한 “‘어느 날’을 관심과 사랑으로 시청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물론 아쉬움이 크지만 언제든 정주행 할 수 있으니까 하루 날 잡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다시 만나길 바란다. 박두식은 개과천선해서 새사람으로 찾아오겠다”라는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제작진은 “’어느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전 배우들과 스태프, 흥미롭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드라마 속에 숨은 메시지를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막판까지 예측 불가한 ‘어느 날’ 마지막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8회는 12월 19일(일) 0시(18일 (토) 밤 12시)에 공개된다.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됐던 ‘어느 날’은 8회 공개 이후에도 ‘쿠팡플레이’를 통해 계속해서 시청이 가능하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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