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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토트넘, 코로나 집단감염…“렌과 홈경기 연기”

입력 : 2021-12-09 10:32:27 수정 : 2021-12-09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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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놈 홋스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실을 공식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스타드 렌(프랑스)과 맞대결도 연기했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내 다수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왔다. 내일 예정된 렌과의 콘퍼런스리그 홈경기는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훈련센터 내 1군 팀 구역은 영국 보건 당국과 논의를 통해 폐쇄 조치됐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노리치시티전을 마친 뒤 집단 감염 의혹이 제기됐다. 다수 현지매체는 지난 6일 토트넘 내 선수와 코치진 다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전까지 관련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오는 10일 예정된 렌과 경기 연기 소식을 전하면서 확진자 발생을 공식화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다. 매일 양성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 신상은 알 수 없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지난 7일 손흥민을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확진자로 보도했으나 구단은 별도로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 한 스포츠 매체가 SNS로 공개한 토트넘 훈련 영상 속에서는 손흥민과 확진자로 거론된 선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추가 확진 가능성이 도사리는 게 더 문제다. 위고 로리스, 다빈손 산체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델리 알리, 스테번 베르흐베인, 해리 케인 등이 훈련에 참여했고, 일부 어린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뛸 수 있는 선수 자체가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콘테 감독은 “오늘 훈련을 하고 내일 뛰었어야 할 선수가 훈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11명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토트넘의 추후 일정인 오는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 17일 레스터 시티전도 연기가 유력하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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