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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황금 장갑 주인공들이 쓰게 될 기록은?

입력 : 2021-12-09 09:24:28 수정 : 2021-12-09 1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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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대망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후보로 발표된 총 84명의 선수 중 단 10명만이 올해 최고의 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올해 후보에 오른 선수 중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는 양의지(NC), 최정(SSG), 이대호(롯데), 최형우(KIA)다. 총 6회 수상에 빛나는 해당 선수들이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는다면 김동수(전 히어로즈), 이병규(전 LG,9)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3위(7회)로 올라서게 된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자는 이승엽(전 삼성)으로 10회에 걸쳐 수상한 바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외야수다. 올 시즌 눈에 띄는 활약으로 타격 부문별 1위에 오른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득점 1위에 오른 구자욱(삼성)을 비롯해 출루율 1위 홍창기(LG), 타율 1위 이정후(키움), 최다 안타 1위 전준우(롯데) 등 쟁쟁한 선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타이틀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김재환(두산), 나성범(NC), 손아섭(롯데), 최원준(KIA) 등 올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즐비하게 포진한만큼 수상자가 결정되기까지는 격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만장일치에 가까운 99.4%의 역대 최고 득표율 신기록을 달성한 양의지는 올해 지명타자 부문에서 또 한 번 수상에 도전한다. 올해도 타점과 장타율 부문을 석권하고 사이클링히트, 30홈런-100타점 등을 달성한 양의지의 득표율 또한 관심사다.

 

2017년 이후 4년만에 홈런왕 자리를 되찾은 SSG 최정은 올해 본인의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3루수 최다 수상 단독 2위로 올라서며 3루수 역대 최다 수상 8회에 빛나는 한대화(전 쌍방울)의 뒤를 잇게 된다. 

 

키움 이정후가 4년 연속 외야수 부문 수상으로 손아섭(롯데)과 함께 역대 외야수 최다 연속 수상 공동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외야수 역대 최다 연속 수상은 장효조(전 롯데)의 5년 연속(`83~`87) 기록으로 이정후가 현재와 같은 활약을 내년에도 펼친다면 해당 기록 달성도 가시권에 있다.

 

올해 삼성 구단 소속의 선수 1명 이상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될 경우에도 진기록이 탄생한다. 전통의 명가 삼성은 현재 67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KBO 리그 역대 최다인 KIA(해태 포함)의 68명에 단 1명 차이로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삼성이 KIA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아니면 넘어설지도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게 됐다. 

 

황금장갑의 최종 주인공 10명은 10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대에서 공개된다. 지상파 SBS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KT Seezn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골든글러브 행사 또한 부득이하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방역 패스 지침 하에 선수단과 야구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된다.

 

사진=KBO 제공/ 2020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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