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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의 데이트’에 ‘이상청’ 배해선 이학주가 뜬다

입력 : 2021-12-03 09:16:51 수정 : 2021-12-03 1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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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3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 윤성호 감독과 배우 배해선, 이학주가 출연한다.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웨이브가 제작한 드라마 ‘이상청’은 사격계의 ‘김연아’로 불리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남편인 정치평론가 '성남'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려 동분서주하는 사이 엉뚱하게도 대선 잠룡이 되어가는 일주일을 그린다. 이를 바탕으로 ‘이상청’은 대한민국의 정세가 격변하는 모습을 블랙코미디의 문법으로 그려내며 특히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 시점 절묘한 현실 묘사와 정치 풍자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윤성호 감독은 영화 ‘은하해방전선’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오른 이후 웹드라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이어 ‘두근두근 영춘권’, ‘출출한 여자’, ‘대세는 백합’, ‘내일부터 우리는’, ‘썸남썸녀’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특유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발랄한 작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한예리, 김혜준, 박희본, 이주승, 안재홍, 조현철 등 굴지의 배우들을 발굴한 눈 밝은 감독이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배해선은 ‘이상청’ 극 중 지역구 4선에 빛나는 야당 중진 차정원 역할을 분해 이정은 장관과 각을 세운다. 배해선은 11월 공개된 ‘이상청’을 포함,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해피니스’, ‘구경이’ 등에서 열연을 선보이며 ‘요즘 한국 드라마는 배해선 없이 작품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발하고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극중 김성령의 보좌관 ‘차수진’ 역할을 맡은 배우 이학주 역시 ‘부부의 세계’ 속 호연에 이어 최근 화제작인 한소희 주연의 느와르 ‘마이 네임’에서 극중 박희순의 충실한 오른팔 역할로 분해 얼굴을 알리며 떠오르는 충무로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세 사람은 이례적으로 드라마 공개된 후 라디오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 뮤지, 안영미와 함께 그간 드라마를 촬영하고 제작하며 겪은 일들은 물론, 작업해온 여러 작품들에 대해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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