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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대표팀, 3일 세계선수권 첫 승 노린다

입력 : 2021-12-01 13:47:48 수정 : 2021-12-01 15: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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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승을 향해.’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조준한다. 상대는 콩고다. 역대 전적은 2승 무패로 좋았다. 1999년 세계선수권서 29-19, 2008년 북경올림픽 국제핸드볼연맹(IHF) 예선서 37-23으로 미소 지었다.

 

 이번 대회에는 32개국이 참가했다. 8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덴마크, 튀니지, 콩고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콩고와 경기를 시작으로 5일 튀니지, 7일 덴마크와 맞붙는다. 조별예선 각 조 상위 3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다시 6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치고 각 조 상위 2팀이 8강에 오른다. 이후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결승전은 오는 19일이다.

 

 한국은 직전 대회였던 2019년 제24회 일본 대회에서 24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우선 8강 진입을 목표로 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11일부터 약 2주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23일 노르웨이로 출국해 노르웨이, 네덜란드, 러시아와 4개국 친선 대회를 치르며 시차 적응을 마쳤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연패를 달성했던 멤버들이 대거 발탁됐다. 센터백 이미경(일본 오므론)과 송혜수(한국체대),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 레프트윙 신은주(인천시청)와 조하랑(대구시청) 등 10명이다. 소속팀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라이트백 류은희(헝가리 교리)도 다시 합류했다. 정진희의 동생인 라이트백 정현희(광주도시공사)도 승선해 김온아-김선화에 이어 국가대표 자매의 탄생을 알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드볼 국제 경쟁력 강화와 2024 파리올림픽 준비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남녀 국가대표팀 모두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변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선임 과정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장인익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꾸렸다. 협회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사전 취합한 외인 감독 후보군에 대한 미팅과 적임자 발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핸드볼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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