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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이경규 “예비사위 김영찬, 축구선수라서 쉽게 허락”

입력 : 2021-12-01 09:32:03 수정 : 2021-12-01 10: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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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을 앞두고 속마음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의 딸인 배우 이예림은 12월 경남FC 소속 축구 선수 김영찬과 결혼한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우리 딸이 떠난다”며 “그러면 어떻게 살까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랑 둘이 살아야 한다. 과연 내가 살 수 있을까. 아내와 1:1로 살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경규는 “사위가 축구선수다. 내가 좋아하는 종목이라서 쉽게 허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월드컵도 안 보는데, K리그를 다 보고 있더라. 한 팀만 계속 보기에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라는 걸 알게 됐다”며 “사위가 백년손님이라고 어렵긴 어렵다. 나보고 아버님이라고 하는데 미치겠다. 내가 왜 쟤 아버지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딸이 만나고 있는 사람인데 맘에 들고 안 들고가 없다. 딸의 선택이니 존중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돌싱포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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