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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망사고’ 방송인 박신영, 내달 9일 첫 재판

입력 : 2021-11-25 17:02:21 수정 : 2021-11-25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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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박신영의 첫 재판이 다음 달 9일 열란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박신영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9일 오후로 지정했다.

 

박신영은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다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면서 50대 배달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박신영은 5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신영은 “제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신영은 지난 8월 23일 기소됐으며, 지난 19일에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박신영은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7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MBC ‘스포츠 매거진’, 채널A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YTN사이언스 ‘호기심 팩토리’ 등에 출연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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