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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2021 AJA 국제학술대회 성료

입력 : 2021-11-23 03:00:00 수정 : 2021-11-22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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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등 한의 치료법 소개
자생력 관한 경험·지식 공유

전 세계 의학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의학’의 미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론의 장을 펼쳤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최근 ‘자생력 증강을 위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학과 공동 개최한 2021 AJA(Annual Jaseng Academic) 국제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전 세계 각지의 청중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하버드 의대, 아칸소 보건교육대 교수진 등 국내·외 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 10명이 연자로 나섰다. 한의사, 의사 등 각국 의료계 관련자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2021 AJA 국제학술대회의 첫 번째 연자로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통합의학 통증 치료에서의 자생력 회복 기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한의학이 갖는 강점을 분석하고 허리·목·어깨 통증,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실제 한의 치료법 적용 사례들을 소개해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안면신경마비에 적용되는 무저항요법의 효과를 설명하는 부분이 주목받았다.

신준식 박사는 “추나요법과 침, 한약 등 한의통합치료가 근골격계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그 과학적 효과와 안전성이 여러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며 “한·양방 협진을 통해 현대 한의학이 발전했듯, 이 자리를 계기로 동서양의 의학 전문가들이 지성을 모은다면 자가치유 기전인 자생력을 높이는 치료법을 고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수기요법 전문가인 아칸소 보건교육대 오스테오패틱 의과대학 랜스 맥클레인(Rance McClain) 학장은 오스테오패틱 의학 치료법인 ‘채프만 반사점’과 한의학의 ‘경혈’ 간 유사점에 대해 비교 설명했다. 또 피터 웨인(Peter Wayne) 하버드대 의대 교수 겸 브리검 여성병원 오셔통합의학센터 소장은 국외에서 생소한 개념인 기공과 태극권을 활용한 치료법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기공과 태극권이 운동기능과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며 “노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 캔자스시티대학 의대 고텀 데사이(Gautam Desai) 교수, 멜 호퍼 코펠만(Mel Hopper Koppelman) NPO ‘근거기반 침치료’ 상임이사,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이봉효 대구한의대 교수가 논의에 나섰다.

폐회사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이 맡았다. 박병모 이사장은 “이번 2021 AJA 국제학술대회가 수기치료와 침치료를 비롯한 각종 치료법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역할을 다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AJA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고 해외 임상에서 한의학이 활용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들과 협력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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