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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황희 “마음의 선물된 드라마, 행복했다”

입력 : 2021-11-14 10:39:59 수정 : 2021-11-14 1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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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달리와 감자탕’에 출연한 배우 황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달리와 감자탕’에서 황희는 달리 아버지 낙천(장광)이 후원했던 보육원 출신의 강력반 형사로, 말수가 적고 우직하며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상남자 주원탁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황희는 달리(박규영)을 어린 시절부터 남몰래 좋아해 왔지만 감히 넘볼 수 없는 상대라 생각해 내색하지 않고 그녀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며 곁을 지키는 주원탁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여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집주인이자 달리의 남친인 무학(김민재)과 달리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신경전을 선보이며 ‘무탁 커플’ 추종자들을 생성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황희는 12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드라마가 방영되는 두 달 동안 시청자 여러분들과 같은 시간에 티비 앞에 앉아 함께 울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갑작스레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겨울이 오기 전에 시청자 여러분께 따뜻한 마음의 선물이 될 수 있는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뿌듯한 마음이다”라며 “‘달리와 감자탕’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우리 ‘달리와 감자탕’ 팀 여러분 덕분에 많이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른 날, 다른 곳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겠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나타냈다. 그는 주원탁과의 차이점에 대해 “저와 원탁이는 성격적인 면이 많이 다르다. 원탁이는 말투도 거칠고, 성질을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는 사람이지만 실제 저는 1년에 한 번 화를 낼까 말까 한 사람이다. 그런 면이 많이 달라서, 실제 황희보다 감정을 더격하게, 극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적으로 더 노력한 점이 있다면 강력계 형사처럼 보이기 위해 팔에 중점을 두고 운동했다. 그래서 무학이와 치킨을 먹으며 신경전 하는 장면에서 팔 근육을 부각시켜 보기도 했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실제 형사처럼 보인다는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셔서 뿌듯했다”라고 덧붙였다.

 

 tvN '아스달연대기’의 대칸 부대 전사 무광 역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황희는 SBS ‘의사요한’에서 마취통증의학과 펠로우 이유준 tvN ‘구미호뎐’에서 토종여우 구신주에 이어 SBS ‘검은 태양’, ‘뫼비우스: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요원 오경석 역 등을 맡아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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