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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합류 ‘이터널스’ 개봉 첫 주 1위 스타트 [주말박스오피스]

입력 : 2021-11-08 09:55:10 수정 : 2021-11-08 1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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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지난 주말 113만 8557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61만 4390명이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외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블랙 위도우’의 첫 주 누적 스코어(136만 5694명)도 넘어섰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 출신 배우로는 최초로 마동석이 합류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마블이 향후 추구하는 ‘다양성’에 집중한 듯 인종과 세대, 성별을 초월한 새로운 10명의 히어로들이 등장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낸 셀레스티얼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주는 물론 이터널스까지 탄생시킬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존재로서 이터널스와 셀레스티얼의 관계 역시 눈 여겨 볼 지점이다.

 2위는 영화 ’듄’(드니 빌뇌브 감독)이 차지했다. 지난 주말 12만 6458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99만 9660명이다.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SF 영화로 유명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앤디 서키스 감독)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준 4만 7133명이 감상했다. 총 관객수는 207만 7525명이다.

 

 새로 개봉한 영화 중에는 ‘세버그’(베네딕트 앤드류스)와 ‘빌리 홀리데이’(리 다니엘스)가 각각 7위와 9위에, ‘퍼스트 카우’(켈리 라이카트)가 10위에 진입했다. ‘세버그’는 1960년대 누벨바그의 아이콘 진 세버그의 삶을 그린 영화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진 세버그 역을 맡았다. ‘빌리 홀리데이’는 팝 보컬의 예술을 영원히 바꿔 놓은 재즈의 초상 빌리 홀리데이가 그녀의 어두운 삶과 시대의 폭력 속에서 반드시 지키고 싶었던 ‘그 노래’,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에 관한 기록을 그린 영화다.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퍼스트 카우’는19세기 기회의 땅 미국에서 유대인 쿠키와 중국인 킹 루가 만나 마을 젖소의 우유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이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하며 국내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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