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선수 안산이 개인전 준결승 때 욕을 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안산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안산은 가장 긴장됐던 메달로 개인전 동메달을 꼽았다. 안산은 “4강 때 기분이 너무 별로였다. 져서 화난 것보다는 내가 못 쏘고 져서 기분이 그랬다”라며 아쉬워했다.
양궁 감독은 “개인전 때 준결승 때 선빵 날렸냐”고 물었고, 이에 안산은 “나 욕했다. (방송 화면에는) 안 잡힐 줄 알았다. 끝나고 친구가 욕 잡혔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쏜 순간 분명히 9점인 줄 알았는데 7점이라고 하니까”라며 “저 5점도 쐈다. 안산이었는데 오산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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