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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 체육장학금, 핸드볼 꿈나무들에게 수여

입력 : 2021-10-19 10:13:23 수정 : 2021-10-19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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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핸드볼협회가 19일 태인 체육장학금 핸드볼 꿈나무 선수들이 선정돼 장학금 수여 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태인 이상현 대표(대한하키협회 회장 겸 대한체육회 이사)는 지난 18일 대한핸드볼협회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선정자 4인과 김진수 부회장, 안지환 운영본부장(이상 대한핸드볼협회), 태인 체육장학금 핸드볼 부문 선정위원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장학금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

 

 핸드볼 분야에 선정된 선수들은 청주공업고등학교 이동혁,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임유선, 일신여자고등학교 박지현, 일신여자고등학교 차서연이다. 김진수 핸드볼협회 부회장은 “장학금 수여자가 수혜기관인 협회를 방문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수여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다. 핸드볼 꿈나무들의 육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주신 태인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장학금 수상자들이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협회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인 체육장학금은 매년 청주의 태인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강연행사로 진행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부터 이상현 대표가 직접 협회와 연맹에 방문해 종목 하나하나에 집중해 유망주들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됐다.

 

 1990년부터 시작돼 31회를 맞이한 태인 체육장학금은 핸드볼 분야를 포함해 육상, 양궁, 산악, 역도,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 종목 선수들에게 매년 체육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핸드볼 분야에는 현재까지 3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 핸드볼 꿈나무들을 격려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태인 체육장학금은 그동안 모범적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꿈나무 선수를 추천받아 선정해왔다. 역대 선정위원으로는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고 손기정 선수, 산악인 고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장미란, 유승민, 이은경 선수가 대표적이다. 이번 핸드볼 부분 선정위원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의원이 함께해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줬다. 임오경 의원은 “이번 태인 체육장학금을 계기로 국가대표로 멋지게 성장해서 후배들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멋진 핸드볼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 1월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하며 외조부(고 구태회 전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부친(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됐던 이상현 대표는 이번 장학금 행사를 통해 “체육 꿈나무들에게 태인 임직원들이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전달돼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선배들의 발자취를 잘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장학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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