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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체육발전유공 정부 포상전수식서 청룡장 수상

입력 : 2021-10-15 15:29:49 수정 : 2021-10-15 1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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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Kim Ja In competes during the women's combined sport climbing at the 18th Asian Games in Palembang, Indonesia, Sunday, Aug. 26, 2018. (AP Photo/Vincent Thian)

 

‘암벽 여제’ 김자인(33)이 체육 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1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 전수식과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만 참석하는 간소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37명(청룡장 8명·맹호장 10명·거상장 9명·백마장 4명·기린장 3명·체육포장 3명), 대한민국체육상 9명 등이다.

 

‘체육발전유공 훈포장’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각 훈포장 포상 대상자의 훈격은 정부포상 신청을 토대로 수공 기간, 추천 제한 사항, 대회별 평가 기준에 따른 합산점수, 훈격별 적용 국제대회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해 정해진다.

 

수상자로는 청룡장에 대한산악연맹 김자인과 충청북도 장애인 체육회 민병언 선수 등 8명이 선정됐다. 맹호장에 대한수중핀수영협회 김태균 선수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병우 생활체육위원장 등 10명이 뽑혔고, 거상장에 강원도청 펜싱팀 정길옥과 대한장애인론볼연맹 이성진 감독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백마장에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이희원와 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팀 고(故) 한사현 감독 등 4명, 기린장에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김도현 등 3명, 체육포장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오혁주 선수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김경식 코치 등 3명이 선정됐다.

 

1963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59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선수와 지도자, 체육진흥 및 연구 등 총 9개 분야(대통령상 7개 부문, 문체부 장관상 1개 부문, 장관감사장 1개 부문)에서 공적이 있는 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연구상에는 경희대학교 송종국 교수 ▲지도상에는 광주광역시청 육상부 심재용 감독 ▲공로상에는 대한하키협회 신정희 부회장 ▲진흥상에는 대구광역시 체육회 박영기 회장 ▲극복상에는 광주광역시청 사격팀 이지석 선수, ▲특수체육상에는 주몽학교 이혜정 교사 ▲심판상에는 경북대학교 한윤수 교수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에는 기계체조 국가대표 류성현의 아버지 류정훈 씨와 다이빙 종목의 김영남, 김영택, 김영호의 어머니 정영숙 씨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이,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에게는 감사패와 소정의 부상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선수들이 앞으로도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이 스포츠를 통해 일상을 되찾고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맘껏 누리는 스포츠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에 대한 시상은 보류됐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때 한 코치와 나눈 메신저 대화가 유출되면서 동료 선수 비하와 고의 방해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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