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이 ‘엘렌쇼’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아델 노래 커버 영상으로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엘렌쇼’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이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예진은 ‘엘렌쇼’ 출연에 대해 “당시 고3이었는데 해당 영상은 학교에서 홍보 목적으로 찍은 것”이라며 “영상 조회수가 엄청 올랐고, 밥 먹다 교장실에서 ‘엘렌쇼’ 작가의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예진은 ‘엘렌쇼’ 출연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그는 “아무래도 어린 나이였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너무 많은 눈이 나를 향해 있었을 때 느낀 두려움이 있기도 했고 마음의 준비를 사실 잘 못 했었다”며 “반응도 늘 좋을 수가 없으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야 할지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예진은 “한창 예민할 때지 않냐. 외모 비하고 있었고, 한국인으로 나간 게 두 번째다. 의도치 않게 한국을 대표하는 것처럼 나갔는데 ‘한국인 대표로 나간 게 고작 저거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예진은 “2년간 음악을 하지 않았다”며 “학업에만 집중했는데 어느 날 바에 있던 마이크가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 ‘노래하고 싶다’,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나서 그때 음악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고 그 계기로 한국에 와서 앨범을 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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