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황선홍이 U-23 대표팀서 보여줄 축구는?

입력 : 2021-10-12 20:41:00 수정 : 2021-10-12 15:04: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공격 축구.’

 

 드디어 본격 출항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한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1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짜임새 있는 경기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 2021’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K리그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도 소집에 응해준 구단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10월 A매치 때문에 K리그1은 휴식기를 맞았으나 K리그2는 아니다. 황 감독은 오는 25일부터 펼쳐지는 아시안컵 예선전을 준비하기 위해 선수들을 빡빡한 일정에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모았다.

 

 20일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아시안컵 예선 H조에 속해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격돌한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황 감독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첫 공식 대회다. 지난달 1차 소집에 참여한 35명 중 19명이 다시 부름을 받았고 최준, 박정인(이상 부산아이파크), 고재현(서울 이랜드), 조진우(대구FC)가 추가로 발탁돼 23명을 구성했다. 수비수 조위제(용인대)가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이풍연(수원삼성)이 대체 발탁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황 감독이다.

 

 현역 시절 공격수였던 그는 대표팀에서도 공격 축구를 지향한다. 황 감독은 “에너지가 있는 선수들이다. 경기장에서 속도감으로 나타나고 과감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을 강조해 창의성 있는 플레이가 경기장에서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며 “(비교적 약체들과 붙다 보니)공격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