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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리지, 징역 1년 구형…“심판받는 것 무서워” 울먹

입력 : 2021-09-27 16:05:26 수정 : 2021-09-27 1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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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판사 양소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리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리지는 최후진술에서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사건 후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리지는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고를 일으킨 저 자신이 정말 무섭지만 이곳에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더 무섭다. 더는 사건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8일을 선고 기일로 지정했다.

 

리지는 5월 18일 술에 취한 상태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리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저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라며 “그냥 극단적 선택하라는 얘기도 너무 많다.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알고 있고, 너무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2018년부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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