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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승세를 이끄는 이들이 돌아왔다

입력 : 2021-09-27 22:00:00 수정 : 2021-09-27 2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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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 주축 자원들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골키퍼 송범근, 수비수 김진수, 미드필더 백승호가 파울로 벤투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호는 내달 7일(이하 한국시간) 시리아(홈), 13일 이란(원정)전을 치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이다. 1승 1무로 조 2위에 자리한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벤투 감독은 27일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총 27명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에서 울산현대와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전북의 주전 자원이 대거 소집됐다. 송범근은 2018년 9월 친선경기 대비 소집 후 약 3년 만에 다시 소집됐다. 기존 조현우(울산),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에 이어 송범근까지 총 4명의 골키퍼를 뽑았다. 두 경기만 치르는 일정에서 골키퍼를 무려 네 장이나 고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벤투 감독은 “많은 선수를 선발하면 그만큼 많은 옵션을 가져가면서 훈련이나 경기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홈에서 한 경기, 원정에서 한 경기가 예정돼 있으므로 4명의 골키퍼를 선발하면 원정 시 발생할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진수도 돌아왔다. 김진수는 2019년 12월 E-1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김진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친정팀 전북으로 임대 복귀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돌아온 후 리그 6경기를 뛰며 리그 베스트에 1회 뽑히는 등 수비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 실력을 인정받아 약 2년9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백승호 역시 재소집됐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터트리며 미드필더로서 안정감은 물론 결정력까지 뽐냈다. 전북의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한 수비수 홍정호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백승호의 소집은 자국 리그서 두각을 드러내도 잘 뽑지 않는다는 벤투 감독의 틀을 깬 결과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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