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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발걸음…韓양궁, 세계선수권 단체전 싹쓸이

입력 : 2021-09-25 10:34:45 수정 : 2021-09-25 1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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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기세는 계속된다.

 

한국 리커브 양궁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했다. 안산(20·광주여대)과 김우진(29·청주시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펼쳐진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옐레나 오시포바-갈산 바자르자포프 조(러시아)를 6-0(38-36 39-36 37-33) 완파했다. 2011년 혼성전이 도입된 이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앞서 남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안산,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가 나선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선 멕시코를 5-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우진, 오진혁(40·현대제철),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도 미국을 6-0 완파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체전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

 

거침없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도 남자 개인전을 제외한 남자 단체전, 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여자 개인전은 안산과 장민희가, 남자 개인전은 김우진과 김제덕이 나선다. 안산은 도쿄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진 역시 대회 3관왕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 양궁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리커브 전 종목 석권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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