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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변수, 걷기 힘든 백정현-손가락 아픈 이승현

입력 : 2021-09-24 17:38:55 수정 : 2021-09-24 1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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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이 부상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났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 리포트를 전했다.

 

 첫 번째는 좌완 선발투수 백정현이다. 백정현은 지난 2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3승(4패)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2.60. 그런데 순항하던 7회 말 2사 후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LG 오지환의 타구가 그라운드에 맞고 튀어 올라 백정현의 다리를 강타했다. 삼성은 곧바로 백정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허삼영 감독은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통증이 있는데 보행이 불편할 정도”라며 “뼈가 아니라 근육 쪽 타박이다. 내일(25일)까지 휴식을 취하고 차도를 지켜보려 한다”고 전했다. 허 감독은 “아직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착지하는 다리에 맞아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 등판 일정은 확답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인 좌완 구원투수 이승현도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 감독은 “손가락이 안 좋다. 어린 나이에 많은 공을 던지고 중요한 상황에 자주 등판해 무리가 온 듯하다”며 “한 차례 휴식을 주고 가볍게 캐치볼을 해본 뒤 경과를 보겠다. 아직 열흘 뒤에 돌아온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승현 대신 우완 구원투수 최지광을 콜업했다. 최지광은 지난달 28일 KT전 등판 후 갈비뼈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NC전서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실전 점검을 마쳤다. 허 감독은 “경험을 갖춘 선수다. 상황에 따라 기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승현 /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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