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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화제의 선수 전경호 (26기, 북광주, 선발급)

입력 : 2021-09-24 02:00:00 수정 : 2021-09-23 1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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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기 전경호는 북광주팀의 선행형 거포로 급성장중에 있다.

 

전경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사이클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민철과 동호회 활동을 하던 아버지가 사이클의 매력에 먼저 빠졌고, 아들인 전경호에게 사이클 선수가 될 것을 적극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 생각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고등학교 졸업후 방황을 했던 전경호. 서울로 상경해 1년 남짓 운동에서 손을 놓고 다른 일에 몰두해보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자전거에 대한 그리움은 식지 않았고, 결국 다시 고향인 나주로 내려와 학교 선배인 김민철, 이주현 등의 도움을 받아  26기로 합격하며, 제 2의 경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6기 훈련원 입문 당시만해도 67kg에 머물던 몸무게는 졸업즈음 76kg까지 늘어나며 엄청난 피지컬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오로지 경륜 선수로 성공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노력의 결실이었다. 훈련원에서 강력한 웨이트 훈련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한 전경호는 현재도 충실하게 체질을 개선중에 있다. 현재는 목표치에 60-70% 정도 체질 개선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2∼3년후 체질 개선이 완성될 경우, 특선급에서도 통할만큼 파워와 지구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방황하던 시절, 사이클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지며 프로 경륜 선수로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던 전경호의 꿈이 하나둘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가깝게는 김민철 선수를 롤모델로, 최종적으로 장보규처럼 선행 500승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선행 강자를 꿈꾸고 있다. 말뚝 선행으로 뚝심있는 선행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의 도전이 현실이 되는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전 경륜 기자협회장 설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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