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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우진, 세계선수권 랭킹라운드 1위…혼성 단체전 진출

입력 : 2021-09-22 14:23:18 수정 : 2021-09-22 14: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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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 사진=뉴시스

 한국 양궁 국가대표 안산(20·광주여대)과 김우진(29·청주시청)이 순항 중이다.

 

 안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646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랭킹라운드 최고 순위 선수에게 혼성 단체전을 맡기기로 했다. 안산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출전을 확정했다.

 

 발걸음이 가볍다. 안산은 지난달 초 폐막한 2020 도쿄올림픽서 역대 한국 하계올림픽 단일대회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올림픽 양궁 종목 사상 처음이었다.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는 김우진이 67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서 안산과 호흡을 맞춘다. 김우진은 앞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8강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세계선수권서 달랠 예정이다.

 

 여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장민희가 642점으로 3위, 강채영이 640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제덕과 오진혁이 나란히 653점으로 각각 6,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랭킹라운드에 출전한 선수 세 명의 점수 총합으로 가린 단체전 예선에서 남녀부 모두 1위를 거머쥐었다. 남자부는 1983점, 여자부는 1928점을 선보였다. 혼성 단체전 예선에서도 안산과 김우진의 점수를 더해 1323점으로 최상단에 올랐다.

 

김우진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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