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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김민재X박규영의 색다른 아트 로맨스 [현장]

입력 : 2021-09-16 15:52:20 수정 : 2021-09-16 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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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아트 로맨스 ‘달리와 감자탕’이 온다. 

 

16일 KBS2 ‘달리와 감자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섭 감독, 주연 배우 김민재, 박규영, 권율, 황희, 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무(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남자 진무학와 ‘본 투 비’ 귀티를 가졌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여자 김달리(박규영)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다. 

 

‘달리와 감자탕’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은 “미술을 소재로 하니까 미술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드라마에 세 번 큰 전시회가 등장하는데 가짜가 아니여야 진짜여야 실감이 나고 미술전문 드라마의 진심이 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제 작가들이 2~3개월에 걸쳐서 작업한 그림들도 공개된다. 드라마에서 미술관을 투어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미술에 도전하게 된 진무학 역의 김민재는 “어쩌다 보니 예술적인 드라마를 하게 된 것 같다”며 “실제로 음악, 미술을 다 사랑한다. 너무 좋아하고 한 명의 팬이다. 잘 몰라서 잘 배우고 즐기고 싶은 단계”라고 했다. 또 극 중 인물과 다르게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중요시한다는 김민재는 “자기 일을 굉장히 사랑하고, 열심히 하는 점이 닮았다. 다른 점은 본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르다. 쓰는 단어들과 화내고 소리지르는 모습이 다르다. 무식하고 무지하지도 않다”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박규영과 영화 ‘레슬러’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만나서 편안했고, 편안함 덕분에 이 작품에 조금 더 집중도가 높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규영 또한 “(김민재와) 길게 호흡한 건 처음이다. 현장에서 유연하고 부드럽지만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단이 있더라. 배려도 받았고 도움도 받았고 재미있게 즐겁게 촬영했다”고 화답했다.

 

이정섭 연출과 배우들은 ‘달리와 감자탕’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국 속에서 밝은 웃음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정섭 연출은 “기대를 하셔도 좋다. 나는 이 작품을 찍고 편집하고 반응들을 느꼈는데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즐겁게 우리 드라마를 즐기면서 한두 시간을 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관전 포인트로 “볼 것도 많고 로맨스도 있고 코미디도 있다. 드라마 보시면 피식피식 웃으며 즐길 수 있으실 것”이라고 귀띔했고, 박규영은 “힐링 아트 로맨스다. 정말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이를 아름다운 미술 작품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김민재는 “7%를 돌파하면 감자탕 먹방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BS2 ‘달리와 감자탕은’오는 22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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