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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4일차…순항 중

입력 : 2021-08-29 14:50:19 수정 : 2021-08-29 14: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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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에 접어든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8월 26일~9월 1일/집행위원장 박광수)가 관객들의 열띤 참여로 순항 중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영화제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첫날부터 상영작들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가운데 스타토크, 무대인사, 선셋 시네마 등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프로그램 이벤트는 단연 ‘선셋 시네마’다. 먼저, 지난 27일(금)에는 호주 여성영화 1세기에서 ‘맥도나 자매들의 영화 인생’이 상영된 후 무성 영화 ‘더 치터스 - 청춘의 사기꾼들’을 뮤지션 이주영의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궂은 날씨였지만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지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티켓 오픈하자마자 매진 20초를 기록한 ‘스무 살, 고양이를 부탁해’는 정재은 감독과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 20년 만에 만나 한 시간가량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져 오랜 영화 팬들에게 감격스러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개막작인 ‘토베 얀손’과 배두나 특별전 ‘SWAGGIN’ LIKE 두나’ 상영작들이 줄지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배우 배두나와 김현민 프로그래머의 스타토크 ‘경계를 넘나들다 <도희야>’에서는 작품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자 댓글과 조회 수가 급증했다. 그리고 ‘김아중X변영주와 함께 보는 <미스 준틴스>’에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쌓아온 훈훈한 케미를 폭발시키며 완벽한 티키타카를 자랑했다고 관계자 측은 전했다.

 

무대 인사도 규모를 최소화하여 진행했다. ‘애프터 미투’의 박소현, 이솜이, 강유가람, 소람 감독과 ‘성적표의 김민영’의 임지선 감독 그리고 ‘아이틴즈’ 부문의 10대 여성감독, ‘아시아단편’ 감독들이 상영관을 방문해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상영관에 방문하지 못한 외국 감독들은 사전 녹화한 GV를 송출하여 관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9월 1일(수)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총 27개국 119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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