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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39세 연하 연인과 화해…“태어날 아이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문]

입력 : 2021-08-12 13:50:18 수정 : 2021-08-12 14: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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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배우 김용건이 14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N 예능프로 '오늘도 배우다-오배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19.02.14.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과의 ‘혼전 임신 분쟁’을 마무리하고 화해했다. 

 

김용건 법률대리인 임방글 변호사는 12일 “김용건 씨는 최근 상대측과 만남을 가지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한 방향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하게 된 만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김용건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용건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떼며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그간의 해결 과정을 전하며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글을 맺었다. 

 

예비 엄마 A씨의 법률대리인도 12일 “김용건과 A씨가 만나 합의했다. 김용건씨는 고소와 관련해 A씨에게 사과했고, A씨는 김용건씨를 용서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용건을 상대로 낸 고소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김용건과 39세 연하 여성과 출산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것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양측에 따르면 김용건은 2008년 인연을 맺은 여성 A씨와 13년 간 관계를 유지했고, 올 초 A씨가 임신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출산을 반대하는 김용건의 입장에 A씨는 “낙태는 안 된다”고 반대했고 양측의 입장차는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김용건은 “조금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며 “최근까지 A씨와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차례 전했다.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혼외자 논란 관련 배우 김용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용건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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