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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이창근X이동수, “제주에 보탬 되겠다” 한목소리

입력 : 2021-06-27 21:59:00 수정 : 2021-06-27 2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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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창근(27)과 이동수(27)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속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로 돌아왔다.

 

 제주는 최근 “이창근과 이동수가 지난 23일자로 김천상무에서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 제주에 합류했다. 이들은 국군대표(상무) 선수 선발에 최종 합격해 지난 2019년 12월9일부터 군 복무를 이행했다”고 알렸다.

 

 이창근은 2017시즌 수원FC를 떠나 제주에 합류했다. 이후 3시즌 동안 총 77경기에 출전하며 제주의 간판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상무에서도 활약은 여전했다. 2시즌에 걸쳐 총 26경기를 소화했으며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0년 11월17일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동수는 2017시즌 대전하나시티즌(당시 대전시티즌)에서 제주로 이적했다. 볼키핑과 슈팅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3시즌 동안 총 53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특히 2018년 10월7일 경남 원정(1-0 승)에서 터트린 짜릿한 극장골은 아직도 회자한다. 상무에서도 2시즌 동안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리그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들의 합류는 새로운 영입과 같다. 이창근의 가세로 제주는 기존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골키퍼 오승훈과 더불어 막강 골키퍼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동수의 합류로 제주의 1차 저지선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안정적인 볼 키핑으로 빌드업의 다양한 패턴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근과 이동수는 경남 밀양 전지훈련에 합류해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이창근은 “제주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가 힘든 상황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팀에 보탬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수는 “빠른 적응을 위해 상무에서도 제주의 경기를 계속 지켜봤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반기를 6위로 마친 제주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내달 1일까지 경상남도 밀양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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