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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5회…차우찬, 시즌 두 번째 등판서 5이닝 2실점

입력 : 2021-06-12 18:54:15 수정 : 2021-06-12 18: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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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아, 5회….’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0개. 1-2로 끌려가는 상황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다. 어깨 재활을 마친 뒤 지난 6일 KIA전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5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LG 감독은 “등판 후 컨디션을 체크했다. 로테이션을 도는 데 문제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좋은 투구를 해줄 것이라 믿는다. 투구 수 제한은 없다”며 “선발투수로서 준비가 다 됐다.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우찬은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적재적소에 섞어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1회 2사 후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박건우를 내보냈으나 김재환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 3회 2사 후 볼넷, 몸에 맞는 볼로 1, 2루 위기에 처했다. 박건우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유일한 오점은 5회였다. 선두타자 강승호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김재호, 장승현을 뜬공, 삼진 처리해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강승호가 도루를 시도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결과가 바뀌었다. 2사 2루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1실점했다.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가 됐다. 박건우의 적시 2루타로 1실점을 추가했다. 2사 2, 3루서 김재환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워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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