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나은·이진솔, 4개월 만에 ‘왕따 주동’ 부인…분위기 반전 시킬까

입력 : 2021-06-12 14:33:16 수정 : 2021-06-13 09:30:5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과 이진솔이 ‘이현주 왕따 논란’ 4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이나은은 11일 공식 팬카페에 “이나은은 11일 공식 팬카페에 직접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이다. 팀을 위해 개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막아야 하는 것도 팬들을 위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짧게라도 제 생각을 남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이 한마디는 꼭 하고 싶었다”라고 이현주 왕따 주도 의혹을 부인했다. 

이진솔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온갖 억측과 비방에도 묵묵히 있었던 이유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어서였다. 회사와의 긴 상의 끝에 입장문을 내지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었다. 어떤 말을 해도 믿어주지 않으니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저를 비롯한 멤버 대부분이 몇 개월 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팀 생활과 숙소 생활을 시작했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 중에 탈퇴 멤버(이현주)와는 유난히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적었다”며 또 "이현주가 연습실에 잘 나오지 않고 숙소에도 잘 오지 않아 스케줄 할 때 만나는 게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챙겨주었던 시간은 분명히 있었다”면서 “일부이지만 그때의 추억으로 간직했던 것을 이렇게 올리게 되어 너무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그분(이현주)과 생활했던 시간, 그리고 지금까지 그분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절대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현주에게 받은 생일 축하 편지를 공개했다.

 

이현주 왕따 주동 의혹에 휩싸인 이나은과 이진솔이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논란 직후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청순 걸그룹 이미지 추락은 물론 특히 대세로 떠오르던 이나은은 드라마 ‘모범택시’와 각종 광고에서 하차하는 등 후폭풍은 거셌다.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두 사람은 일단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과연 4개월 만의 해명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8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이현주의 집단 괴롭힘 피해 폭로 글을 작성한 이현주의 동창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점에 대해 “전파한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결정은 없다. 허위 내용 전파의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내용의 제공자로 언급된 당사자 본인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고, 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불송치 결정에 대한 불복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기도 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이진솔 인스타스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