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5타점 히어로 전병우 “진땀 나는 경기였다”

입력 : 2021-05-13 22:58:09 수정 : 2021-05-13 23:01:2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오늘의 히어로는 전병우였다.

 

 키움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14-13으로 신승을 올렸다. 2연승을 질주했다.

 

 투수진이 대량 실점했지만 타자들이 상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내 승리를 이끌었다. 중심에는 전병우가 있었다. 올 시즌 그의 타율은 0.171(41타수 7안타), 득점권 타율은 0.091에 그쳤다. 이날은 무려 5타수 3안타 5타점을 터트리며 득점을 책임졌다.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썼다.

 

 1회 2사 만루서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다. 순식간에 3타점을 올렸다. 3회 1사 2루서도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 1사 1, 3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경기 후 전병우는 “진땀 나는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한 뒤 “타격 연습 때도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타석에서 초구부터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1회 박병호 선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는 것을 보고 상대 투수 컨트롤이 잘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속구가 오면 무조건 받아쳐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경기를 회상했다.

 

 전병우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인지는 몰랐다. 많은 타점을 올리고 팀 승리에도 보탬이 됐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미소 지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