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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엔시티 드림…음반도 음원도 잘 나가네 [SW뮤직]

입력 : 2021-05-11 11:37:40 수정 : 2021-05-11 1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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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첫 정규앨범, ‘7드림(일곱 명의 엔시티 드림)’, 전원 성인이 된 멤버들까지.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마크·런쥔·제노·재민·지성·해찬·천러)의 새 앨범 ‘맛(Hot Sauce)’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앨범이다. 탄탄한 완전체를 구축한 만큼 기록적 상승세도 눈에 띈다. 

 

 엔시티 드림이 지난 10일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를 발표했다. 성인이 되면 팀을 ‘졸업’했던 기존 엔시티 드림의 운영 체제를 없애고 새롭게 7인 체제를 확립했다. 성인이 되어 팀을 떠났던 멤버 마크의 재합류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맛 (Hot Sauce)’은 아프로비트가 가미된 힙합곡.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가사에는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새 앨범은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맛(Hot Sauce)’은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각종 음반 차트 1위를 싹쓸이했으며, 동명의 타이틀 곡 역시 지니, 벅스, 플로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해외 차트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전 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중국QQ뮤직에서 판매액 100만위안을 달성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으며,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 차트 1위, 라쿠텐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데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엔시티 드림은 “일곱 멤버가 같이 하는 정규앨범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 더욱 열심히, 행복한 추억 남길 수 있는 활동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맛(Hot Sauce)’은 선주문 수량만 총 171만 장(9일 기준)을 넘어섰다. 전작 ‘리로드(Reload)’ 대비 243%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이다. 뜨거운 성원에 마크는 “성적을 떠나서 첫 정규앨범을 7명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였는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더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해찬은 “시즈니(팬 명)에게 감사하다. 차근차근 성장한 멤버들만큼 고생해주신 많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데뷔 6년 차 첫 정규앨범이다. 지금껏 ‘성장’, ‘소년미’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지금껏 다져온 엔시티 드림만의 색깔을 드러내고자 한다. 엔시티 드림은 2018년 발매한 ‘위 고 업(We Go Up)’의 7인 체제를 마지막으로 2019년 ‘위 붐(We Boom)’, 2020년 ‘리로드(Reload)’는 6인 체제로 활동했다. 팀에 재합류한 마크는 “엔시티 드림의 첫 정규앨범에 나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였다. 그만큼 잘,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시티 드림은 ‘7’이라는 숫자를 강조하며 팀을 ‘무지개색’에 비유했다. 앨범에도 ‘레인보우(Rainbow)’라는 수록곡이 담겼다. ‘레인보우’의 ‘책갈피’라는 부제를 언급하며 “‘위 고 업’ 때 잠시 끼워둔 책갈피를 지금 다시 열어서 꺼내는 거라 생각한다. 그때의 호흡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맛(Hot Sauce)’로 포문을 연 엔시티 드림 오늘(11일) 오후 7시 유튜브, 네이버 V 라이브, 트위터, 틱톡 공식 계정 등을 통해 온라인 컴백쇼 ‘7DREAM RETURN! 7+맛=SHOW’를 개최한다. 앞선 정오에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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