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IOC “도쿄올림픽, 필수 운영 인력만 승인”

입력 : 2021-03-27 16:07:44 수정 : 2021-03-27 16:07:4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필수 운영 인력만 승인하기로 했다.

 

 IO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의 일부로 도쿄올림픽에서 경기 관리와 운영에 관여하는 필수 인력만 승인할 것이다. 관계자 규모의 상당수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안건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조직위원회,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20일 5자 회담을 통해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어 자국 관중의 입장도 제한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해선 선수가 아닌 관계자의 숫자를 줄이는 게 필수”라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행사 자체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과거 올림픽에서 올림픽 스타, IOC나 스폰서 관련자들을 위해 운영한 문화 및 초청 프로그램이 도쿄에서도 똑같이 진행되기는 어렵다. 도쿄올림픽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각국의 고위 인사, 스폰서 및 기타 관계자들의 선수촌 방문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올림픽을 마친 뒤 개막 예정인 패럴림픽도 선수를 제외한 올림픽 패밀리의 규모를 과거의 절반 수준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