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MC몽, 병역 기피 의혹에 “유전병으로 발치…군대 갈 수 있는 방법 없었다”

입력 : 2021-03-02 13:22:24 수정 : 2021-03-02 14:24:0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MC몽이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는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 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MC몽은 논란이 됐던 자신의 병역 기피에 대해 “실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으로 발치했다.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었고, 법원에서도 진단 서류들을 철저히 검토해 완전 무죄 판결이 났다”라며 “하지만 아무리 말해도. 가족들도 나와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병역 전시근로역이 맞다. 징역을 산 줄 아신다. 사회봉사도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는 곳에서 받았다. 진짜 고생할 준비를 하고 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건강해서 내가 할 게 없었다. 그래서 ‘더 어려운 곳으로 보내주십시오’라고 해서 그 여름에 농사하는 곳으로 갔다”고 말했다.

 

또한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댓글에 그는 “이게 제일 황당하다”고 말했다. MC몽은 “면제를 받고 무죄를 받은 나는 죽어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체제처에서 35세까지 미룰 수 있게 조치를 해줬다는 것도 루머다”면서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 이런 말 하기도 싫더라. 그래서 별말 안 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 댓글에는 MC몽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C몽을 출연시킨 웹콘텐츠 제작사 원더케이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원더케이 측은 2일 새벽 3시경 조용히 MC몽 출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MC몽은 오늘(2일) 오후 6시에 정규9집 ‘FLOWER9’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영상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