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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신당’ 이지(izi) 오진성, “성대 안 좋아져…그때는 XX싶다는 생각해”

입력 : 2021-02-28 17:46:18 수정 : 2021-02-28 1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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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쾌걸춘향 OST ‘응급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지(izi) 오진성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정호근의 심야신당’에는 가수 이지(izi)의 오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는 쾌걸춘향 OST ‘응급실’을 부른 가수 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이 질문에 항상 똑같이 답한다. BTS의 뷔”라고 답했다. 이에 정호근은 “내 나이 또래도 술 마시면 부르는 노래”라며 웃었다.

 

오진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이 운영했던 음악학원 문을 닫았다고. 그는 “정부 지침에 따라 휴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음악 활동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이냐는 질문에 오진성은 “오래 쉬었다가 성대결절이 두 번 왔다. 20대 때는 많이 힘들었다. 기획사랑의 문제가 있어서 수익 배분을 못 받아서 헤어졌다. 그때 투자자들한테 저희 투자해달라고 따라다니고 그러면서 술 많이 먹고 사람들에게 억지로 노래 불러주면서 성대가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는 정말 XX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했던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발성을 매일 몇 시간씩, 앉아서 건반만 누르고 그 소리만 내고 있었다”며 “지금은 전성기의 80% 정도다. 결절은 없는데 젊었을 때 싱싱한 소리보다는 아직 더 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점사가 시작됐고, 정호근은 오진성에 대해 “아직까지 욕심껏 인생을 살아보지 못했다. 20대 때 어떻게 하다 보니 꽃처럼 피어나 사랑을 받았지만 그 세월은 지나갔다. 아쉬움만 남는 20대를 보냈다”며 “왜 이렇게 돈통이 다 엎어졌지? 돈이 천지사방으로 다 새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진성은 “남들한테 쓰는 걸 좋아한다. 어디 가면 항상 계산한다.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와이프가 맨날 하는 말이 ‘왜 또 계산했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오진성은 과거 어린시절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그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큰집에 얹혀살며 눈치를 봤고, 항상 큰집 아이들과 비교를 당하는 등의 상처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그 상처가 제가 노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호근은 “너무 착하다. 항상 배풀기만 하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고 조언했고, 오진성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사진=푸하하TV ‘정호근의 심야신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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