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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부드럽다”…美언론, 김하성 2루 수비 호평

입력 : 2021-02-26 17:12:05 수정 : 2021-02-26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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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작지만 강하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향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현지 언론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이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수비에 대해 언급했다. “굉장한 김하성”이라고 소제목을 뽑은 케빈 에이시 기자는 “김하성이 2루수로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뛰어나다. 모든 동작이 빠르고 부드러웠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에게 2루수는 익숙하지 않은 옷이다. 에이시 기자는 “김하성이 KBO리그에서 2루수로 뛴 것은 2014년 15이닝뿐이다. 주로 유격수로 활약했으며 3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샌디에이고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뛰어난 내야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2루수로의 포지션 변경을 외친 배경이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경쟁 중이다.

 

일단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데에는 성공했다. 보비 디커슨 샌디에이고 내야 수비 코치는 “김하성은 작지만 강하다. 많은 능력을 가졌다”고 흡족해했다. 에이시 기자는 “김하성과 크로넨워스 중 타격이 더 좋은 선수가 많은 출전 기회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하성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면 크로넨워스를 외야수로 뛰게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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