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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유튜버’ 솔이, ‘학폭’ 논란…“명예훼손, 법적 대응할 것”

입력 : 2021-02-25 17:39:12 수정 : 2021-02-25 17: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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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3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솔이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유튜버 ㅅX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솔이와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주장한 글쓴이 A씨는 “가해자의 친한 일진 무리의 학교폭력과 가해자의 왕따 주도·조롱으로 인해 결국 그해 여름 자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솔이에 대해 “그 시절 일진이었다”며 “딱 화장하고 술, 담배, 아이들 돈을 빼앗는 그 시절 일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솔이와 아무런 접점도 없었다는 A씨는 “어느 날 수업시간에 칠판을 보고 있는데 앞자리에 앉은 가해자가 갑자기 뒤를 돌아봤다. 그러더니 옆 친구와 비웃으며 내 험담과 귓속말을 했다”며 “(그때부터) 나에게 직접적인 욕설을 하거나 시비를 거는 방식이 아닌, 주변인들을 이용해 틈만 나면 나의 험담과 조롱을 했다”며 솔이가 간접적인 왕따 주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솔이와 친했던 일진 무리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며 “가해자가 당시 폭력 사태 때 직접 가담했는지는 수없이 많은 아이들이 나를 구타해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나를 폭행했던 일진 무리와 어울리던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가해자는 지속해서 수업시간 때 본인 친구와 나를 괴롭혔고, 학교생활 하면서 동물 취급하듯 웃으며 주변인과 나와 접점도 없는 반 애들한테 험담과 귓속말을 하고, 날 보며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비웃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넌 내가 먼저 잘못을 했다 했었지만, 내가 뭘 잘못했었니? 그저 소위 안 꾸미고 수수한 애들이 네 눈에 만만해서 괴롭힌 거였잖아”라고 토로하며 당시 자퇴를 했다고 기록된 제적증명서와 생활기록부 일부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솔이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계속해서 저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을 글로 밝힌다”며 이같이 알렸다.

 

그는 “결단코 학교폭력을 하지 않았다. 이 사실은 명백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행여나 제가 정말 그런 행동을 했을까 밤을 지새우며 곱씹어 생각도 해보고, 주변 중학교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제기된 의혹과 같은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 학창 시절 사진과 채널 이미지를 허위 내용에 첨부해 마치 정말 있었던 것처럼 교묘하게 조작한 것을 보면서 저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해당 글을 올린 허위 유포자에게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솔이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사실화처럼 전달되고 있다”며 변호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한편, 솔이는 모델이자 구독자 31만 명을 보유한 패션 유튜버이다.

 

사진=솔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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