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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김청, “스토커에게 납치당할 뻔…결혼 3일 만에 파경”

입력 : 2021-02-09 10:31:11 수정 : 2021-02-09 1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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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김청이 납치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 김청이 게스트로 출연, 반려견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가지게 된 이유와 과거 납치를 당할 뻔 했던 사연을 밝혔다.

 

이날 김청은 반려견을 품에 안고 “얘가 버려진 아이지 않나. 그래서 내가 얘한테 보상해 주고 싶은 심리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청은 “내가 우울증에 걸려서 죽을 뻔 했을 때 애들(반려견) 때문에 살았다. 내가 힘들 때는 나만 아픈 것 같지 않나. 그런데 얘들은 내가 아니면 안 되니까 그 책임감 때문에 내 성격이 유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김청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납치 위기에 대해 “그 사건이 내 공황장애의 가장 큰 원인같다. 신사역에서 납치당할 뻔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기억이 드문드문 나는데 그 남자가 1년 동안 나를 스토킹 했던 거더라. MBC서부터 나를 따라왔는데 신호 때문에 차가 서 있으니까 그 남자가 조수석에 올라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청은 “그 남자가 차를 세우라기에 세웠더니 내리라면서 나를 끌고 내렸다. 그래서 신사동 거리에 누워서 발버둥을 치고 소리를 질렀다. 사람들이 모이니까 그 남자가 내게 ‘독한 X’이라고 하곤 사라졌다. 그 때부터 공황장애가 굉장히 심해졌다. 어머니가 걱정할까봐 말도 못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원숙은 김청에게 “너처럼 젊고 예쁜애가 왜 혼자 돼서 왔냐”며 물었고, 이에 김청은 “3일 잠깐 갔다온거 아시지 않느냐. 결혼식은 해봤다”며 “혼인신고도 안 해서 법적으로 깨끗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청은 지난 1998년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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