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가이스트리히코리아가 최근 리뉴얼 패키지가 적용된 ‘가이스트리히 바이오-오스’ 등 29종의 주력 제품을 공개했다.
‘가이스트리히 바이오-오스’는 치과용 재생재료다. 잇몸뼈이식술, 골 유도 재생술, 상악동거상술 등 임플란트 식립 이전에 부족하거나 상실된 치조골(잇몸뼈)을 재생하는 수술에 폭넓게 쓰인다.
이는 1986년 최초 개발 이후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임상수술에서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관련 단일 품목로는 잇몸뼈 이식 재료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 작업은 아이덴티티 통합 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가이스트리히의 고유한 색상 체계를 적용했다.
무엇보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치과 전문의 및 스탭들이 더욱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식별성을 높였다. 잇몸뼈 이식 재료에는 짙은 파랑, 치과용 콜라겐 차폐막에는 녹색, 구강 내 연조직(잇몸 등) 대체 재료에는 분홍색, 제품의 조합으로 이뤄진 콤비 제품에는 밝은 회색을 입혔다.
새로운 패키지를 입은 제품은 기존 제품의 유통 현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치과병원, 의원에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가이스트리히(Geistlich Pharma AG)社는 1851년 스위스에 설립된 전문기업으로 올해 설립 170주년을 맞았다. 치과, 정형외과 및 제약 부문에서 사용하는 인체 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뼈·피부조직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했으며, 2차 세계대전 중 뼈 위축을 방지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어 재생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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