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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데뷔 10주년, 지난 시간 주마등처럼 스쳐가” [스타★톡톡]

입력 : 2020-12-28 14:42:35 수정 : 2020-12-28 15: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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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2010년 가창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슈퍼스타 K’ 우승자 허각이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허각은 오늘(28일) 새 앨범 ‘헬로우(Hello)’를 발표한다. 디지털 싱글 ‘듣고 싶던 말’ 이후, 4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 ‘헬로우’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 준 팬들과 대중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하겠다는 의미인 동시에, 가수 허각의 앞으로에 대한 인사를 담았다. 

 

허각은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로 뜨거운 관심 속에 2010년 디지털 싱글 '언제나'로 데뷔, 'Hello', '죽고 싶단 말 밖에', '혼자, 한잔', '바보야' 등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스페셜 앨범 ‘헬로우’는 허각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허각은 컴백 당일인 28일 소속사를 통해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10주년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알린 허각은 “원래 10주년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아서 내년 2월로 연기했다. 그리고 앨범 준비에만 몰두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허각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슈퍼스타K’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준비한 이 앨범이 나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앨범명 ‘헬로우’는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이면서, 허각에게 첫 1위를 안겨준 ‘헬로우’에서 따왔다. 허각은 “10년 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전하는 인사이자, 앞으로도 계속될 가수 허각에게 전하는 인사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선물’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는 헤어짐의 아픈 마음을 담은 곡이다. 노을, V.O.S, 루나 등과 작업한 작곡팀 bigguyrobin와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노을 '전부 너였다' 등을 작업한 히트곡 작사가 양재선이 참여했다. 

 

허각은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는 이별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저의 목소리랑 잘 어우러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올 겨울에 정말 듣기 좋은 발라드 곡”이라고 추천했다. 

 

‘나만 잘하면 된다. 나만 열심히 노래하면 된다.’ 허각이 매 앨범 작업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허각은 “준비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그 부분이 이번 신곡이나 수록곡에선 많이 만족스럽게 반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에 앞서 에이핑크, 빅톤, 위클리, 밴디지 등 소속사 후배들이 허각의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다시 부를 각’에 참여했다. 위클리의 ‘1440’을 시작으로, 밴디지가 ‘언제나’, 빅톤 임세준과 최병찬이 ‘모노드라마’, 빅톤 한승우와 도한세가 ‘밤을 새’, 에이핑크 오하영과 빅톤 강승식이 듀엣곡 ‘I Need You’를 커버했다. 에이핑크 정은지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까지 커버 릴레이 영상을 공개했고, 허각이 2011년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헬로우(Hello)’를 직접 다시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후배 가수들의 이벤트에 허각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다. 이 친구들에게도 내가 도울일이 있다면 언제든 도와주고 싶다”며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헬로우’에는 타이틀곡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와 허각이 직접 작사해 팬들에게 마음을 전한 'Best view(베스트 뷰)' 등 신곡과 함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향기만 남아', '사월의 눈', '혼자, 한잔', '바보야',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 '흔한 이별', '듣고 싶던 말' 등 허각의 명곡들,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다시 부른 '죽고 싶단 말 밖에 (2020 Ver.)', 'Hello (2020 Ver.)’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허각이 가장 애착을 보인 수록곡은 무엇일까. 이 같은 물음에 허각은 “단연 ‘헬로우’”라고 답했다. “모든 곡들이 소중한데, 회사에 들어와서 제일 처음 받은 곡이고, 제일 많이 사랑 받은 것 같아서 애정하는 곡”이라고 답하며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팬송 ‘베스트 뷰(Best view)’의 작업 비화도 전했다. 허각은 “10년 동안 무대에 서서 바라본 팬들에게, 그 자리에서 날 바라봐 주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나에겐 ‘Best view’라고 전하는 노래다. 이런 작업은 처음이라 약간은 어색하고 오글거리지만, 나도 팬분들을 위한 노래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노래가 딱이었다”고 설명했다. 

 

허각은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답변에 “아들의 취학통지서가 나왔다”고 답했다. 아들은 이제 학교에 보내야 할 나이가 됐고, 허각은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여러모로 뜻깊고 기억에 남을 것 같은 2020년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계획 중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의 여파로 내년 2월로 공연을 연기했다. 허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인데, 부디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져서 연기했던 콘서트 무대를 여러분들에게 꼭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허각은 “1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이렇게 좋은 노래를 10년 동안 들려드릴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인사하며 “앞으로 20년, 30년 더욱 오랫동안 들려드리고 싶다. 그게 내가 여러분께 할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각의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llo(헬로우)’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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