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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FC MF 배신영, 태국 수판부리 이적

입력 : 2020-12-03 12:57:21 수정 : 2020-12-03 2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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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수원FC 미드필더 배신영(28)이 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판부리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이적시장 관계자는 3일 “배신영이 수판부리 이적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배신영은 지난 2015년 단국대에서 수원FC로 이적하며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단국대 재학 시절 전국체전 우승과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이끈 실력을 꾸준히 이었다. 데뷔 첫해에는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해 총 28경기 출전 5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1부 승격에 이바지했던 선수다.

 

 승격 이후엔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2016시즌 수원FC 소속으로 뛴 리그 경기는 단 9경기. 이에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구FC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대구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리그 기준 3경기가 전부다. 이후 수원FC로 복귀한 이후 2017∼2018시즌 동안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다.

 

 2019시즌엔 상주상무로 둥지를 옮기며 군 복무를 해결했다. 이후 수원FC로 돌아왔지만 입지는 크게 달라지질 않았다. 2020시즌엔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승부차기 5-4 승)전에 선발 출전이 끝이다. 리그에선 단 한 경기도 뛰질 못했다.

 

 출전 횟수가 줄어드는 배신영의 상황과 달리 수원FC는 지난달 29일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를 꺾고 승격에 성공했다. 비시즌을 활용해 1부에 생존할 수 있는 보강을 정조준하면서 배신영은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 행선지는 태국 수판부리다. 수판부리는 현재 태국리그(16개 구단) 10위에 위치해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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