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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도 번진 ‘코로나 19’ 여파 [이슈]

입력 : 2020-11-29 13:22:23 수정 : 2020-11-29 1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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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코로나 19의 여파가 가요계에까지 번졌다. 확진자 수 500명을 넘나들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와 동선과 겹쳐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 가수들이 발생했기 때문. 이에 연예계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28일 그룹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멤버 낸시의 코로나 19 검사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낸시는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발적으로 코로나 19 검사에 임했다.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낸시를 비롯해 모모랜드 전원은 이날 출연을 예고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기타 일정 역시 취소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29일 오후 “낸시 양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인 결과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낸시 양과 소속 그룹 모모랜드는 오는 30일부터 활동을 정상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룹 펜타곤은 멤버 여원의 코로나 19 검사 진행으로 온라인 콘서트 전격 연기 소식을 알렸다.

 

28일 늦은 밤 펜타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020 PENTAGON ONLINE CONCERT [WE L:VE] 긴급 연기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발표하며 “멤버 여원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28일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이나,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는 설명이었다. 29일 오후 3시 예정됐던 온라인 콘서트는 불가피하게 연기됐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나머지 멤버들도 코로나 19 검사를 시행했다. 소속사는 “멤버들도 선제적 자가격리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콘서트를 기다려 주신 많은 관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그룹 빅톤이 컴백 일정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콘텐츠 촬영을 함께한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으로 해당 스태프와 멤버 및 담당 스태프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것. 24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자발적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내달 1일로 예정되어 있던 새 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즈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의 발매도 연기돼 아쉬움을 샀다. 소속사 측은 “이번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보조출연자의 연이은 코로나 19 확진으로 방송가는 촬영 중단 및 비상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방송가에 이어 가요계까지 코로나 19의 여파의 공포가 드리우고 있다. 경각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각 소속사,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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