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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차주영, 프로페셔널 요원으로 맹활약 [TV핫스팟]

입력 : 2020-11-27 10:08:11 수정 : 2020-11-27 1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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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차주영이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요원에 완벽 몰입한 연기로 드라마 스토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걸리버팀의 일급 요원 황서라(차주영)가 전지훈(문정혁)과 데릭 현(임주환)이 엮여있는 과거 외교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이 날 방송에서 황서라는 강아름(유인나)의 전 남편과 현 남편으로 엮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업무 협조까지 하게 된 전지훈과 데릭 현의 질긴 인연에 대해 짚어냈다. 두 사람의 만남이 2011년 독일, 미국, 일본을 시끄럽게 했던 산업스파이 외교 비사에서 이미 이뤄진 적이 있다는 것. 이어 황서라는 이 사건을 잘 모르는 동료는 물론 시청자들도 손쉽게 인물들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명확하게 전달,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더불어 황서라는 두 남편에게 속게 된 강아름의 처지를 안쓰러워하는 동료를 향해 “사랑이 원래 사기야. 내 감정에 내가 속는”이라고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이에 황서라 역시 황제니로 위장해 장두봉(지현준 분)과 가짜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 그녀의 한 마디에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음을 추측케 했다. 

 

25일 방송분에서는 장두봉이 황제니가 꽃뱀인지 아닌지 시험하고자 일부러 사기를 당한 척 고뇌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황제니는 사기꾼을 잡아야 한다면서 제가 더 분기탱천 했을 뿐만 아니라 “남자는 아무쪼록 주머니가 든든해야 해요”라며 봉투에 돈을 두둑하게 넣고 사라져 장두봉을 감동시켰다. 작전을 위해 일부러 장두봉에게 위장 접근을 했지만 이제는 연기인지 진심인지 모를 황제니의 진심 여부 역시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렇듯 차주영은 매 장면마다 시선을 강탈하는 신 스틸러로 드라마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 중이다. 여기에 코믹한 연기까지 찰떡까지 소화해내는 그녀의 카멜레온 같은 열연 퍼레이드가 짜릿한 묘미를 더해주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차주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배우 차주영의 단짠 연기가 돋보이는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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