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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보아, 새 앨범서 싱어송라이터 면모 입증

입력 : 2020-11-23 09:10:39 수정 : 2020-11-23 1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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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보아(BoA)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BETTER’(베터)로 풍성한 음악 세계를 그려낸다.

 

우선 앨범에는 ‘클라우드(Cloud)’, ‘올 댓 재즈(All That Jazz)’, ‘(리틀 버드)Little Bird’ 등 총 3곡에 보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작사를 맡은 ‘엘.오.브이.이(L.O.V.E)’도 수록돼 싱어송라이터다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신곡 ‘클라우드’는 감성적인 일렉 피아노 사운드와 로우파이(Lo-fi) 신스 스트링이 어우러진 R&B 장르의 곡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가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올 댓 재즈’는 보사노바 기반의 퍼커션 리듬에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더해진 재즈 팝 곡이다. 끝이 보이는 인연의 빈자리가 주는 공허함과 상실감을 표현한 가사가 쓸쓸함을 자아낸다. 

 

또한 ‘리틀 버드(Little Bird)’는 웅장한 브라스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브릿팝 장르의 곡으로, 보아가 꿈을 이루기까지의 여정과 새로운 희망을 표현한 한 편의 영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퓨처 디스코 장르의 ‘엘.오.브이.이’는 설렘을 저울질하지 않고 솔직하게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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