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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전북, 뒷공간 계속 노출하면 ‘트레블’ 어렵다

입력 : 2020-11-23 00:02:41 수정 : 2020-11-23 0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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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트리플 크라운(리그, 컵 대회, ACL)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북은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치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서 1-2로 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전에 치렀던 1, 2차전에서 1무 1패(승점 1)에 그쳤던 전북은 또 하나의 패배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전북은 ACL에 나설 때 트레블을 정조준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부임할 당시 세웠던 목표다. 전북은 2020시즌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거두며 창단 첫 더블을 달성했다. 기세를 살려 ACL까지 거머쥐려 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큰 문제를 노출했다.

 

 전북은 상하이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수비 뒷공간 노출에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10분 첫 번째 실점 장면이 그렇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제대로 대처도 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어느 구단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전력을 가진 전북이지만 패스 한 번에 쉽게 무너졌다. 11월 A매치에 차출됐던 손준호, 이주용을 코로나19 후폭풍으로 쓰지 못하고 이용을 부상으로 기용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전북 답지 않았다.

 

 다행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3분 김보경이 내어준 환상적인 패스를 구스타보가 마무리했다. 그 흐름을 살려 역전 골까지 꾀했으나 또 수비 불안에 무너졌다. 후반 35분 또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아온 롱패스에 전북의 뒷공간이 노출됐다. 교체 투입된 헐크가 내어주고 오스카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홍정호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헐크가 마무리하며 전북의 패배로 경기는 끝이 났다.

 

 아직 조별리그 일정이 남은 만큼 전승을 거두면 전북의 토너먼트행 그리고 트레블은 가능하다. 그렇게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선 뒷공간 단속이 먼저다. 100% 전력을 운용하기 어렵다면 그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오는 25일 시드니FC(호주)와의 경기 전까지 수비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해야 할 전북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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