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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낯선 온라인 콘서트…댓글로 마음 느껴져” (‘핏어팻’)

입력 : 2020-11-22 18:54:11 수정 : 2020-11-22 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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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김준수(XIA)가 온라인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준수는 지난 21일과 오늘(22일) 양일간 미니앨범 ‘핏어팻(Pit A Pat)’ 발매 기념 ‘2020 시아 온라인 콘서트 핏어팻(2020 XIA ONLINE CONCERT Pit A Pat)’을 열고 국내외 글로벌 팬과 만났다. 

 

공연 시작 전, 2012년 5월부터 지금까지 솔로 가수 ‘시아(XIA)’의 필모그라피를 훑었다. 자신의 첫 솔로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로 공연 둘째 날의 포문을 연 김준수는 “‘핏어팻’에 오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로 랜선 관객들을 맞이했다. 박수로 자축한 그는 “‘환영한다’는 말을 하면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함성소리와 박수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는데, 아무도 객석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하는 게 처음이라 낯설다”라고 온라인 콘서트의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안방에서 콘서트를 보고 계시는 분들의 마음은 대면 공연과 다를바 없다는 걸 알고있다. 마지막 날이니 더 힘내서 가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 콘서트를 지켜보고 있는 관객들은 댓글을 통해 김준수와 소통했다. 김준수는 “댓글로 여러분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오늘도 다양한 무대, 좋은 음악들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앉아서 보지 마시고, 같이 운동하듯 춤추면서 즐겨달라”는 관전팁을 전하기도했다. 

 

‘X Song’, ‘턴 잇 업(Turn it up)’으로 연이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준수는 발라드곡 ‘꼭 어제’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숨을 고르며 무대에 선 김준수는 관객들이 올리는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피드백했다. ‘화장이 번졌다’는 관객들의 댓글에 “이게 바로 온라인 콘서트의 묘미”라고 얘기하며 자리를 비운 김준수는 곧 돌아와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빈 객석을 바라보며 김준수는 “관객 여러분도 직접 공연을 보는 것과 집에서 보는 게 천지 차이 일 거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괴리감을 느끼는 건 직접 공연하는 나 자신이다. 매번 공연하면서 여러분의 감사함을 느꼈는데, 이번 공연으로 여러분의 빈자리가 크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힘을 받아서 마지막까지 잘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준수는 이어 최근 공개한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의 OST ‘사랑하고 싶지 않아’와 드라마 ‘착한남자’의 OST이자 겨울 명곡 ‘사랑은 눈꽃처럼’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10일 미니앨범 ‘핏어팻’을 발매했다. 2017년 입대 중 발매한 싱글 ‘우리도 그들처럼’ 이후 약 3년 만의 신곡, 정규4집 ‘시그니처(XIGNATURE)’ 이후 약 4년 만의 새 앨범으로 힘든 시기, 음악의 힘을 빌려 모두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그의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알렸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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