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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K리그2 승격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입력 : 2020-11-22 14:59:00 수정 : 2020-11-22 2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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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내가 간다, K리그1.’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진짜 승격 전쟁이 시작된다. 2위부터 4위까지 순위가 확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이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조금 더 일찍 끝났어야 했으나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정이 2주 연기됐다. 프로축구연맹은 공평한 조건을 위해 준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들 일정도 함께 조정했다.

 

 그렇게 시작된 2020시즌 K리그2 최종전.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이 3∼4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경남에 0-1로 패했으나 같은 시각 서울 이랜드와 전남드래곤즈가 무승부를 거둔 덕에 준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경남, 대전, 서울 이랜드(5위) 모두 승점 39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차이가 나 희비가 갈렸다.

 

 승격 전쟁은 이제부터다. 3, 4위가 오는 25일 3위 안방에서 준플레이오프(단판)를 치른다. 승자는 29일 2위를 기록한 수원FC 홈에서 플레이오프(단판)를 소화해 웃은 팀이 1부행 티켓을 거머쥔다.

 

 원래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K리그1 11위 팀과 다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하지만 올해는 K리그 1 상주상무가 김천상무로 재창단, K리그2로 자동강등돼 승강 플레이오프는 진행하지 않는다. K리그 1 최하위 부산과 K리그2 우승팀 제주의 강등과 승격은 결정된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준플레이오프는 경남과 대전의 최종전 리턴매치다. 장소도 같은 창원축구센터다. 대전은 부담이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패배한 만큼 심리적으로 주눅 들 수밖에 없다.

 

 규정도 원정팀 편이 아니다. 준플레이오프는 연장 없이 90분 내로 경기를 끝낸다. 무승부로 끝나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경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대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번 시즌 1무 2패로 경남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던 대전이다.

 

 내년을 1부 리그에 있고 싶은 수원, 경남, 대전의 2020시즌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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