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싱어게인’ 이선희 “무명가수 노래보며 용기 얻는다”

입력 : 2020-11-16 13:50:04 수정 : 2020-11-16 18:48:3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국민가수 이선희가 무명가수를 위해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16일 오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작을 맡은 윤현준 CP와 MC 이승기, 심사위원장 유희열과 심사위원 이선희, 김이나, 규현, 송민호, 선미, 이해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싱어게인’은 무명가수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리부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라는 제목에 기획 의도가 모두 담겨있다. 말 그대로 이름을 알리지 못한 무명가수이면서, 이름 대신 번호로 참가하는 ‘이름 없는 가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  

 

MBC ‘위대한 탄생’ 이후 오랜만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는 국민 가수 이선희의 등장도 눈에 띈다. 그는 “오디션을 보다 보면 가끔 실력이 센 분들이 나온다. 그런데 ‘싱어게인’에는 그런 분들만 모였다. 왜 이제껏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이 자신의 색을 빛내며 꿈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낄 거라 생각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선희 역시 새 앨범을 발표할 때 ‘시작’의 느낌을 갖는다며 “그들의 도전기에 내 힘이 더해지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이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멘토로서 점점 프로가 되는 과정을 도왔다면, ‘싱어게인’의 출연자들은 스스로 이미 빛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저 같이 보면서 배워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선희는 “나도 저런 에너지가 있었다는 것, 참가자들이 온 힘을 다해서 노래를 하려 빛내고 있다는 걸 보면서 스스로 용기를 얻게 된다”라고 의미를 찾았다. 참가자와 심사위원이 주고 받으며 풀어가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심사와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싱어게인’의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71팀의 본선 진출자가 이름이 아닌 번호로 시청자 앞에 선다. 이 시대를 빛내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심사평이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나아가 무대가 간절한 참가자들의 용기와 도전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까. 오늘 밤, 무명가수들의 ‘자기 이름’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