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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정지윤(19·현대건설)의 변신은 무죄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활력을 띤다. 중심에는 정지윤이 있다. 정지윤은 2018~2019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발을 내디뎠다. 팀 상황에 따라 매번 변화를 꾀했다. 데뷔 시즌에는 센터로 나섰다. 경남여고 시절 레프트와 센터를 병행했던 기억이 있다. 신장은 180㎝로 작은 편이나 중앙에서 시원한 공격을 선보였다. 베테랑 양효진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총 29경기 92세트서 210득점(공격성공률 33.33%), 세트당 블로킹 0.326개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현대건설 소속 신인왕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더 분주했다. 센터 포지션에 신인 이다현이 합류했다. 정지윤은 센터는 물론 레프트, 라이트로도 변신해 코트를 밟았다. 바쁜 와중에도 성적 향상을 이뤄냈다. 총 27경기 101세트서 272득점(공격성공률 44.04%), 세트당 블로킹 0.465개를 만들었다.

 

올 시즌에도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개막전부터 제대로 활약을 펼쳤다. 정지윤은 지난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외인 루소(28득점·공격성공률 40.74%) 다음으로 많은 21득점을 선사했다.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공격성공률은 58.82%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범실은 단 2개뿐이었다.

 

단순히 득점만 많이 올린 것이 아니다. 센터로 출발해 라이트로 마침표를 찍었다. 정지윤은 4세트까지 중앙을 지켰다. 마지막 5세트엔 라이트로 향했다. 외인 루소가 레프트로 이동했고 센터 한 자리엔 이다현이 들어섰다. 정지윤은 라이트에서 시원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미소 지었다.

 

정지윤은 경기 후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키가 큰 편이 아니라 점프를 가능한 높이 한다. 타점을 완전히 잡고 최대한 높은 곳에서 공을 때린다”며 “공의 방향을 많이 틀어서 치려 한다. 그래야 포인트가 잘 난다”고 비결을 전했다. 그는 “개막전에서 꼭 이기고 싶어 컨디션 조절을 열심히 했다. 올 시즌 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서도 높은 공을 많이 때리겠다”며 “언제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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