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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도 있다…두산, 단 1안타로 승리 ‘역대 4호’

입력 : 2020-09-24 22:22:13 수정 : 2020-09-24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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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그 어느 때보다 값진 1안타였다.

 

두산이 안타 1개로 승리를 챙겼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앞선 대전 원정에서 2경기를 모두 내주며 가을야구 진출이 위태로웠던 두산은 가까스로 숨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시즌 60승(4무51패)째를 올리며 5위 자리를 사수했다. KT가 KIA에 패하면서 순위 싸움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반면, 삼성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어느덧 3연패다.

 

이날 두산 방망이는 무거웠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7회까지 상대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에게 꽁꽁 묶여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첫 안타가 터진 것은 8회 말이다. 주인공은 김재환이다. 2사 1,3루 기회였다. 이때 삼성은 좌완 사이드암 임현준을 투입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을 두 번이나 당했던 김재환이지만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승리로 가는 결승타가 만들어지는 장면이었다.

 

 

무실점으로 버텨준 마운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최원준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는 기쁨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지만 제 몫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불펜 역시 철벽이었다. 두 번째 투수 이승진은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다. 마무리 이영하 역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팀 1안타 승리는 KBO리그 역대 최소 안타 승리 기록으로, 이날이 네 번째였다. 두산으로선 창단 후 처음으로 경험한 진기한 장면이다. 최초로 1안타 승리를 달성한 것은 롯데였다. 1983년 6월 26일 대전 OB전에서 1개의 안타만 치고도 승리했다. 이어 SK가 2004년 7월 25일, 2007년 4월 17일 인천에서 KIA를 제물로 기록을 이어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두산 2군은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안타 2개로 승리(2-0)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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