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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겐 수익을, 팬에겐 권한을”… ‘칠리즈 프로젝트’란?

입력 : 2020-09-25 03:03:00 수정 : 2020-09-25 18: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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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한 기자] “구단에겐 새로운 수익 창출의 모델을, 팬에겐 자기 뜻을 녹일 기회를 주는 게 목표입니다.”

 

‘칠리즈(Chiliz)’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토큰화를 전문으로 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팬이 구입한 토큰과 블록체인 핀테크 솔루션을 통해 팬들이 좋아하는 클럽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 철학이자 ‘칠리즈 프로젝트’다.

 

우선 자사의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팬들은 ‘팬 토큰’이라 알려진 디지털 자산을 구입한다. 이후 구입한 토큰에 따라 차등적으로 투표권을 가지고 팀 운영과 관련된 내용에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팬이 응원하는 구단과 깊숙이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소시오스닷컴과 칠리즈의 창립자 겸 CEO인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대표.

토큰은 $CHZ로 ERC-20 타입의 유틸리티 토큰이다. 투표 권한의 소유에 대한 암호화된 원장(ledger)을 위한 디지털 통화로 쓰이며,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유틸리티 토큰이란, 사용자에게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권리를 주는 화폐적 성향이 강한 사용성 토큰을 뜻한다.

 

거래는 소시오스닷컴에서 이루어진다. 칠리즈 거래소는 세계 최초의 토큰화된 스포츠 거래소로 코스닥과 나스닥에서 사람들이 다른사람들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것처럼, 칠리즈 거래소에서 팬 토큰을 사람들이 사고 팔 수 있는 디지털 자산 마켓이다.

 

‘칠리즈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기술은 팬덤 문화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 효과를 나타낸다. 팬들에게는 자신의 뜻을 팀에 녹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구단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 된다. 가상자산인 블록체인이 양 쪽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소시오스닷컴과 칠리즈의 창립자 겸 CEO인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대표.

‘칠리즈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 구단은 팬에게 의사 결정권 일부를 주는 대신 TV광고료, 시즌권에 국한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다. 

 

소시오스닷컴과 칠리즈의 창립자 겸 CEO인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는 “티켓팅, TV수입, 스폰서 계약 체결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클럽들은 팬을 더 많이 끌어당기고, 장기적으로는 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팬들은 현장에서의 문제나 이적 문제 같은 굵직한 차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 하지만 팀 버스의 디자인이나 득점 시 울려 퍼지는 노래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권에 대해 팬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imkorea@segye.com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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