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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제전’ 롤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 中 상하이서 팡파르

입력 : 2020-09-24 03:01:00 수정 : 2020-09-24 18: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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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최 단일도시 진행… 11개지역 총22팀 참여 / 한국, 담원·DRX·젠지 3개팀 그룹 스테이지 직행

[김수길 기자]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세계 최대 e스포츠 제전인 ‘롤드컵’이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애칭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약칭인 ‘롤’에 월드컵을 붙인 일종의 조어다.

예년과는 달리 2020년은 상하이 한 곳에서만 결승까지 한 달여 기간을 소화하게 된다. ‘롤드컵’ 주최 측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개최지가 속한 지역이나 권역에서 예선과 본선을 나누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여기에 2017년부터는 예선전인 플레이-인(Play-In)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6강 본선 격인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렀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세계 최대 e스포츠 제전인 ‘롤드컵’이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하지만 이번 회차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선수와 팬을 포함한 대회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상하이에 국한했다. 미국 E3와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동경게임쇼 등 선진국에서 열리는 주요 게임 박람회조차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만 진행되는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한 불안함이 엄존하고, 2020년이 ‘롤드컵’ 10회차라는 점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에 대한 갈증도 고려한 결과다. 라이엇 게임즈로서는 차선책을 택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동을 최소화하고, 대회 환경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건 기관과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2020년 ‘롤드컵’은 11개 지역(한국과 유럽, 북미, 동남아, 브라질, 독립 국가 연합, 일본, 라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터키, 중국)에서 총 22개 팀이 참여한다. 지역별 진출권은 라이엇 게임즈가 규정한 지난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배정된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일군 유럽(LEC, 이하 현지 리그 명칭)과 중국(LPL) 리그는 이번 ‘롤드컵’에서 국제 대회 최초로 4번 시드를 별도로 얻어 각각 총 4개 팀이 출전하게 됐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세계 최대 e스포츠 제전인 ‘롤드컵’.

한국(LCK)은 여러 차례 우수한 국제 성적을 거둬온 이력에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여행 제한 조치의 여파로 베트남 리그(VCS)의 ‘롤드컵’ 참가가 불가능해지면서 발생한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하며 3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했다. LCK 서머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이 1번 시드를 손에 쥐었고,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1위인 DRX가 2번 시드다. 나머지 한 장은 LCK ‘롤드컵’ 선발전에서 T1을 누른 젠지에 돌아갔다.

이로써 유럽·중국에서 4개 팀, 한국과 북미(LCS) 3개 팀, 동남아(PCS) 2개 팀, 브라질(CBLoL)·독립 국가 연합(LCL)·일본(LJL)·라틴 아메리카(LLA)·오세아니아(OPL)·터키(TCL)에서 각각 1개 팀이 나온다. 베트남 리그에서 2장이 빠지면서 총 22개 팀으로 최종 명단이 완성됐다.

담원 게이밍은 LCK 서머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대표 1번 시드로 2020년 ‘롤드컵’에 진출했다.

첫 단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25일부터 30일까지다. 총 10개 팀이 각 5개 팀으로 구성된 2개 조로 배분돼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에 임한다. 각 조 1위 2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곧장 간다. 각 조 3, 4위 팀은 서로 5전 3선승제 경기로 다시 맞붙는다. 패배한 팀은 탈락하고 이긴 쪽은 상대 조 2위 팀과 5전 3선승제로 재대결한다. 승리하는 두 팀이 추가로 그룹 스테이지에 입성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3일부터 6일, 10월 8일부터 11일 두 라운드로 속개된다. 그룹 스테이지 직행 시드를 받은 12개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올라온 4개 팀을 합쳐 16개 팀이 각 4개 조로 편성된다. 각 조에서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조별 풀리그)으로 겨루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들어간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모두 5전 3선승제의 토너먼트 스테이지다. 8강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강은 10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이다. 대망의 결승 무대는 10월 31일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으로 잡혀 있다.

올해 10회차를 맞는 ‘롤드컵’의 결승 무대인 중국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

2020년 ‘롤드컵’의 또 다른 주요 변동 사항은 순위별 상금 분배 비중을 꼽을 수 있다. 기존에는 우승팀이 37.5%를 챙겼으나 이번에는 25%만 할당된다. 2위는 13.5%에서 17.5%로 상향했고, 3~4위는 기존 7%에서 9%로 변화를 꾀했다.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한 베트남 리그의 두 팀에도 총 상금의 2.1%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상금의 100%를 상회하는 금액이 수여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우승 팀 기념 스킨으로 생기는 부가 수익을 누리는 1위 팀과 그렇지 못한 팀들 간의 격차가 큰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롤드컵’은 전 세계 e스포츠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매년 흥행 질주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19년 결승전의 경우 최고 동시 시청자수가 4400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은 내년에도 ‘롤드컵’ 개최국으로 이름을 내건다. 당초 2021년 예정지로 낙점됐던 북미는 2022년으로 미뤄졌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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